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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정보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서비스 (영아 전담, 등하원, 병원동행)

by gratia777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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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오늘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울시 육아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 역시 아이가 어릴 때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며 큰 도움을 받았는데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든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도 서울시의 육아 제도는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으며, 부모 입장에서 꼭 필요한 지원들이 더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서울시는 맞벌이, 한부모,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중앙정부의 아이 돌봄 서비스 외에도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서울형 틈새 아이 돌봄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육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현실을 고려해, 기존 정부지원 돌봄으로는 커버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촘촘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서울형 틈새 돌봄은 영아전담 돌봄, 등하원 돌봄, 병원동행 돌봄의 3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며, 각 가정의 필요에 맞춘 전담형 돌봄이 특징입니다. 지금부터 이 서비스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어떻게 신청하며, 어떤 혜택이 있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 영아 전담 아이 돌봄 서비스 : 육아휴직 이후 공백 채우기

영아전담 틈새 돌봄은 출산 후 육아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는 부모를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입니다. 특히 3개월~36개월 이하의 영아를 양육 중인 가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보육시설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시설보육이 여의치 않은 경우, 이 서비스는 가정으로 전문 돌보미가 찾아가 아이 한 명당 전담 돌봄을 제공합니다.
서울형 영아전담 돌봄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입니다. 파견되는 아이돌보미는 영아 돌봄 경력이 풍부하고, 서울시 인증 교육과 실습을 마친 인력만 선발됩니다. 기본적인 아기 돌보기 외에도 발달 수준에 맞는 놀이, 수유, 위생, 수면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이 서비스는 정부 아이 돌봄 서비스의 시간제 및 종일제 요금체계와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즉, 시간당 기본형 12,180원 / 종합형 15,830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가정은 정부의 차등지원 대상이 됩니다. 또한 영아종일제 서비스와 병행이 가능해 맞춤형으로 돌봄 시간 조율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아이 돌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해당 자치구의 운영 기관이 연계 및 돌보미 배치를 담당합니다.

 

 

 

 


2 - 등하원 아이돌봄 서비스 : 바쁜 아침·저녁을 책임지다

등하원 틈새 돌봄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또는 양육 공백 가정을 위한 대표적인 서울형 서비스입니다.
아이의 등원 준비, 학원 또는 유치원 등원 동행, 하원 시 귀가 후 놀이와 학습 돌봄 등을 돌보미가 직접 지원함으로써 출근·퇴근 시간대에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채워주는 방식입니다.

등하원 돌봄의 이용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원 시간대: 오전 7시 ~ 10시
  • 하원 시간대: 오후 1시 ~ 8시
  • 이 외 시간도 연장 사용 가능 (돌보미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등하원 돌봄 서비스는 기존 정부지원 시간제 아이 돌봄 서비스 유형 중 기본형 또는 종합형 중 선택 가능하며, 서비스 요금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등원 준비 + 등원 동행 + 하원 후 귀가 돌봄까지 하루 3~4시간 정도의 이용이 가능하며, 맞벌이 가정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돌보미는 아동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공유하며, 하원 후 놀이활동, 간식 제공, 독서 지도 등 돌봄 내용도 보호자가 사전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 돌보미를 지속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아이와의 정서적 유대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이 서비스는 자치구 및 동별 제공기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및 정기 이용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 병원동행 아이 돌봄 서비스 : 의료 상황까지 함께

아이의 건강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아동의 예방접종이나 병원 진료, 정기검진 등에 동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형 틈새 돌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동행 아이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복통, 경미한 감기, 예방접종, 정기검진 등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한 경우, 전염성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병원에 함께 동행하고, 이후 귀가 후 일정 시간 동안 가정 내에서 돌봄을 이어갑니다.
다만 수족구병, 독감 등 감염성이 있는 질환은 해당되지 않으며, 해당 경우에는 별도의 질병감염형 아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용요금은 시간제 아이돌봄 요금과 동일하며,

  • 기본형 12,180원 / 종합형 15,830원
  • 진료비, 약제비, 교통비는 이용가정이 자부담해야 합니다.

서비스는 최소 2시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병원 대기시간 포함 최소 3~4시간을 기준으로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호자는 돌보미에게 아동의 건강 상태와 병원 위치, 시간 등을 사전에 전달하면 돌보미가 전 일정을 관리합니다.

또한, 병원동행 서비스는 긴급한 당일 이용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최소 하루 전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돌보미 수급 상황에 따라 신청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결론

서울시 육아정책의 촘촘한 진화

2025년 서울형 틈새 아이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가정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이후 공백을 메우는 영아전담 돌봄, 직장인 부모의 출퇴근 공백을 채우는 등하원 돌봄, 의료기관 이용을 돕는 병원동행 돌봄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시스템은 서울시민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지원 아이 돌봄서비스와 동일한 요금체계와 신청절차를 따르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도 큰 부담 없이 연계가 가능하며, 서울시만의 전담 운영기관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돌봄 인력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육아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다면, 지금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신청 상담을 받아보세요.  이제는 직장에서 아이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웃을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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