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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정보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 사업 총정리

by gratia777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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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음건강

 

요즘 청년들의 고민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취업은 여전히 어렵고, 집을 마련하는 건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며, 결혼과 출산은 선택이 아닌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대입니다. 여기에 더해,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 점점 낮아지는 자존감까지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고민, 바로 ‘마음 건강’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왜 이렇게 사는 게 버겁지?”
이런 생각이 자주 떠오르나요?

많은 청년들이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도, 그 감정을 혼자 삭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약한 사람’으로 느끼거나, 주변의 시선을 걱정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기도 하죠. 하지만 기억하세요. 이건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이자,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바로 ‘청년마음건강지원 사업’입니다.


청년마음건강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9세 청년의 마음건강을 지원합니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3년 연장 지원)
기본 6회기 (1회기 당 50분) 자기 이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 마음을 돌아보세요.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 기질 및 성격검사(TCI)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맞춤상담을 제공합니다.
* 검진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추가로 지원되는 심리서비스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신청 대상자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세~39세 청년
  • 정신건강 문제로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자
  • 의료진의 진단이 없더라도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경우 신청 가능
  • 학생, 구직자, 사회초년생 등 상태와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 가능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에 접속하여 ‘마음건강 지원’ 배너 클릭
  2. 주소지 관할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선택
  3. 기본정보 및 간단한 설문 입력 (정신건강 자가 진단 포함)
  4. 초기상담 일정 안내 후 배정된 전문상담사와 만남
  5. 총 8~12회의 전문 심리상담 진행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도 접수할 수 있으며, 2025년부터는 ‘서울모바일앱’에서도 간편 신청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통합되었습니다.
상담은 주간뿐 아니라 저녁 시간대(오후 7시 이후)토요일 오전에도 일부 운영되며, 직장인·학생을 고려한 유연한 상담 스케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담사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되며, 본인이 성별을 지정할 수 있는 선택권도 제공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 일반 청년도 대부분의 서비스가 서울시 예산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 및 혜택

2025년 기준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1:1 전문 심리상담 (최대 12회기)

  • 개인의 상태에 맞춘 상담 방식: CBT(인지행동치료), 미술치료, 수용전념치료 등
  • 청년 전담 상담사와 일대일 진행
  • 매주 또는 격주 스케줄 선택 가능
  • 상담 후 피드백 및 다음 단계 연계 가능

2. 심리 검사 및 진단 서비스

  • 우울증, 불안장애,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 항목별 진단
  • MMPI, SCT, BDI, STAI 등 표준화 검사 진행
  • 초기 상담을 통해 필요시 검사 추천

3. 정신과 병원 연계 및 치료비 일부 지원

  •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으로 연계
  • 연계 후 초진 및 약물치료 비용 일부 서울시가 지원
  • 본인부담 최소화, 1회~3회 치료비 보조

4. 그룹 프로그램 및 심화 회복 지원

  • 마음 챙김 명상, 예술치유(그림, 음악), 독서치료 등 소그룹 워크숍
  • 자존감 회복, 관계기술 훈련, 자기 이해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감정조절 훈련 및 회복력 향상 코칭

5. 위기 개입 및 응급 상담

  • 자해, 자살위기 시 즉각 개입 가능한 24시간 핫라인 운영
  • 정신과적 입원이나 긴급치료가 필요한 경우 공공병원 우선 배정
  • 당일 상담 가능 구 운영: 종로, 마포, 강서, 강남 등

이 외에도 AI 기반 자가 진단 챗봇 시스템, 온라인 마인드트래킹 일지, 감정노트 앱 연동 서비스 등 비대면 상담 도구가 함께 지원되어, 보다 정교한 맞춤형 상담이 가능합니다.


실제 이용 후기, 주의사항, 신청 팁

이 정책은 실제로 많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24년 서울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약 4만 2천 명의 청년이 상담 또는 심리검사를 받았고, 이 중 85% 이상이 "도움이 되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주요 후기:

  • “상담을 통해 취업 스트레스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어요.”
  • “병원 갈 정도는 아닌데 불안해서 신청했는데, 위로와 방향을 얻었습니다.”
  •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힘들었는데 응급지원팀이 바로 연락 주셔서 위기 넘겼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 상담센터마다 예산과 인력이 달라 대기 기간이 긴 경우 있음
  • 상담사 변경이 어려워, 첫 배정 시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음
  • 프로그램 일정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모집 시작일을 미리 확인해야 함

신청 팁:

  • 매달 1일~10일 사이가 신청 적기 (상담 수요 폭주 전 신청 권장)
  • 서울청년포털 알림 신청 등록 시, 상담사 배정 일정 안내 문자 수신 가능
  • 자기 상태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두면 초기 상담이 더욱 유익함

서울시는 또한 **민간기관(예: 토닥토닥센터, 청년상담공간숨)**과 협력하여 더 넓은 범위의 청년층에게 다양한 심리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만족도 조사와 정책 개선을 진행해 점차 완성도 높은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결론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서, 청년 스스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인식하고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시스템입니다. 불안정한 미래, 사회적 고립,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문제를 보다 안전하게,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2025년,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지금 바로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해 보세요. 당신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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