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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도요새잉글리시 SKY 단계까지 마친 리얼 후기 (파닉스는 비추)

by gratia777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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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잉글리시 스카이 단계 완료

 

안녕하세요. 5월의 첫날, 아이의 영어 학습 여정을 돌아보며 후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저희 아이가 교원 도요새잉글리시의 마지막 단계인 ‘스카이(SKY)’ 를 마친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SKY 단계까지 완주한 후기는 많지 않기에, 이 글이 도요새잉글리시의 실제 효과와 실용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5년 5개월, 도요새잉글리시와 함께한 긴 여정

저희 아이는 7세 가을, 도요새잉글리시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1~2개씩 꾸준히 학습하며 결국 모든 커리큘럼을 완주했습니다.
특히 마운틴 단계부터는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주도할 만큼 자율적인 태도도 형성되었습니다.
도요새잉글리시는 분명히 국내 영어 학습 프로그램 중에서도 커리큘럼이 가장 체계적이고 디테일한 편입니다. 5년 넘게 학습한 결과, 아이는 영어 일기를 자유롭게 쓰고,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나마 영작할 수 있으며, 읽기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점은 도요새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가장 후회되는 선택 – ‘파닉스’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도요새잉글리시의 파닉스 단계는 개인적으로 강력히 비추천합니다.

도요새잉글리시를 만든 교원에 강력하게 의견을 말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왜 이런식으로 파닉스 단계를 제작 했을까 진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일단 너무너무 지루합니다. 똑같은 패턴의 반복입니다. 다 외울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진행하면 된다고 믿었고, 그렇게 1년 넘게 지속했지만, 

정작 아이는 간단한 한 줄짜리 원서조차 읽지 못했습니다.
결국 파닉스 단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었고, 아이는 점점 지루해하고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지금 와서 가장 후회되는 건, 그 당시에 파닉스 단계를 다시 하는 것보다 차라리 아이의 레벨에 맞는 쉬운 원서를 찾아 많이 읽히고 듣고, 따라 읽게 했더라면 하는 점입니다. 아이의 시간을 괜히 허비한 것 같아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파닉스는 단지 기계적으로 음가를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문맥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야 진짜 실력이 됩니다. 도요새잉글리시 파닉스 단계는 지나치게 길고, 반복되는 학습 패턴 구조로 인해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느낍니다. 광고만 믿고 너무 절대적으로 신뢰한 제 자신이 가장 후회스럽습니다.

 

도요새잉글리시는 ‘서브’로, 진짜 핵심은 '원서 읽기'

도요새잉글리시는 단순 노출형 영어에 가까운 프로그램입니다. 

아이의 귀중한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 시절을 하루 20분 남짓한 노출형 콘텐츠에만 의존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사이트워드는 별도로 익혀야 하고, 결국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건 다독, 반복 듣기, 원서 노출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하루에 원서 10권 이상 읽어주고, 반복해서 듣게 하고, 아이가 재미를 느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게 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도요새잉글리시 짧은 체험기는 다 믿지 마세요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 중에는 이용한지 겨우 몇 달, 기간이 짧은 체험기가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해요, 흥미 있어해요” 라는 후기들이 넘쳐나지만, 실상은 몇 달만 지나면 반복된 콘텐츠에 지루해하고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엔 좋아했었지만, 그 똑같은 화면과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결국 지쳐갔습니다.

자칫하면 영어에 대한 흥미까지 잃을 수가 있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도요새잉글리시의 장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온전히 책임져줄 것이라는 기대는 내려놓으시고, 

서브 개념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엄마의 선택과 방향 설정, 그리고 원서 기반의 실전 영어 노출입니다.
이 글이 도요새잉글리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현실적인 판단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의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소중하고,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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