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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by gratia777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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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25년 4월 14일부터, 배민을 통해 '포장 주문(픽업)'을 하는 경우에도 6.8%의 중개 수수료가 부과되기 시작했는데요, 이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여파는 어떤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떡볶이

 

어제, 평소에 자주 주문하던 떡볶이를 배민에서 포장 주문하려다가 깜짝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5,000원이던 떡볶이 가격이, 어제 보니 무려 7,000원으로 올라 있었던 것이죠.
불과 며칠 사이에 2,000원 인상이라니… 정말 선을 넘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와… 이건 좀 심한데?” 가격 인상 폭이 너무 커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찾아봤더니, 2025년 4월 14일부터 배달의민족(배민)이 포장 주문에도 6.8%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더라고요.
그전까지는 포장에는 수수료가 없었는데, 이제는 가맹점이 배민을 통해 포장 주문을 받으면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결국 이 비용이 소비자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자주 먹던 5천원짜리 떡볶이가 7천원이 되어버린 겁니다.

사실 7천원짜리 떡볶이라고 해서 퀄리티가 확 올라간 것도 아니고, 그냥 ‘배민으로 포장 주문했다’는 이유 하나로 가격이 이렇게 뛰는 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기분도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문을 포기하고 말았어요. 저처럼 깜짝 놀라 주문을 멈춘 분들, 분명히 많을 거예요.
요즘 보면 배민과 가맹점 사이에 미묘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는 단순히 맛이나 메뉴가 아니라,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주문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시대가 된 듯합니다.

 

 


변경된 내용 한눈에 보기

  • 시행일 : 2025년 4월 14일
  • 적용 대상 : 배민 앱을 통해 접수되는 모든 포장(Pick-up) 주문
  • 수수료율 : 주문금액의 6.8% (부가세 별도)
  • 기존 정책 :
    • 기존 가맹점 : 포장 수수료 완전 면제
    • 신규 가맹점 : 수수료 50% 할인 적용
  • 변경 내용 : 기존·신규 가리지 않고 전 가맹점에 6.8% 동일 적용

포장 주문에 수수료? 왜 갑자기?

그동안 포장 주문은 ‘배달료가 없기 때문에 점주에게 부담이 적다’는 인식이 있었고, 실제로 배민도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할인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 4월부터는 이 혜택이 종료되고, 일반 배달주문과 마찬가지로 중개 수수료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배민 측은 “포장 주문도 플랫폼이 마케팅과 주문 연동을 제공하는 만큼 정당한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적잖은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주 및 소비자 반응

  • 업주 부담 증가: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가 부과되면서 일부 업주들은 가격 인상 또는 포장 서비스 중단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우려: 음식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는 배민 앱을 통한 포장 주문을 피하고 있습니다.

배민의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는 특히 소규모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 사이에서 민감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배달비는 손님이 부담하니 괜찮았는데, 포장은 우리가 전부 수수료를 내야 하잖아요.”
“결국 메뉴 가격 올릴 수밖에 없어요.”
포장 수수료 6.8%는 생각보다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이를 음식점이 부담하게 되면 순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 인상 또는 포장 서비스 자체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체감 커져

“분명 가게 앞에서 포장하는데도 앱으로 주문하면 가격이 더 비싸요.”
이런 후기가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일부 음식점은 앱 주문과 현장 주문의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배민으로 포장 주문하면 1,000~2,000원 비싸게 책정되는 곳도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앱의 편리함을 포기하거나, 추가 요금을 감수해야 하는 어정쩡한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배민의 해명과 보완책은?

배민 측은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수익성 개선 : 포장은 배달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수익은 더 남는다.
  2. 마케팅 투자 : 중개 수수료 수익 중 연간 약 300억 원을 배민 자체 마케팅(쿠폰, 할인 이벤트 등)에 재투자하여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계획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점주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체감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번 포장 수수료 정책 변경은 단순히 배민만의 일이 아닙니다.
다른 배달 플랫폼들도 비슷한 수수료 체계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오프라인 직거래’와 ‘배달앱 주문’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배민앱을 통한 주문은 더 비싸고 편리하지만 수수료 부담 있음
  • 직접 전화 주문 또는 매장 방문은 저렴하지만 불편함 감수 필요

마무리하며

포장 주문에까지 수수료가 붙는 지금, 음식 가격이 오르는 이유가 단순히 원자재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명한 소비 판단이, 점주 입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배민의 변화가 향후 외식 플랫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 지켜보며 여러분께도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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